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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공중 화장실처럼..ㅎㅎ


횡단보도를 열심히 건너고 있다가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이 휘두른 담배에 디어 본 적이 있는가?
안그래도 기관지가 아파서 물 한모금 편하게 못 마시고 있는데 옆에서 줄창 담배를 피워대는 사람때문에 인상 써 본 적이 있는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거기다가 아기를 안고 있는데..그 옆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뿜어대는 사람이 사방에 있어서 결국.. 땡볕 아래에서 서 본 적이 있는가?
안그래도 덥고 짜증나는 좁은 지하철에서 상대방 옷에서 풀풀 뿜어져 나오는 그 악취.. 담배의 그 니코틴에 쩔은 냄새로 코가 썩을 것 같은 느낌.

저절로 욕이 나온다.
그것도 쌍시옷욕이.

담배 피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피는건 괜찮다.
같이 피고 같이 죽음 되니까.
근데.. 피는 사람이 없다면 양해는 구하고 펴라.
아니..지붕 있는곳에선 제발 피지 말아라.
저기 구석에서 짱박혀 펴라..라고 주장하고 싶다..^^

하지만.. 요즘 이런 생각을 한다.
혹시 길거리에 생뚱맞게 있는 공중 화장실을 기억하는가?
요즘은 보기 힘든데..
그런식으로 담배 피는 공중 흡연실을 만드는것다.
길가다가 담배 피고 싶음..들어가서 피우면 되쟎아.
그럼.. 그 좋아하는 담배연기 혼자서 실컷 다~~~ 마시면 되니 좋고 주변 사람 인상 안 쓰게 해 줘서 좋고..^^ 편하쟎오..^^

담배는 기호식품이다.
커피처럼.
알고있다.
허나..커피는 주변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다.
담배는 다르다.
담배는 정작 피는 사람보다 간접으로 흡연하는 사람이 더 해롭다고 한다.

그렇다면 옆에서 그 연기를 마셔야 하는 사람들의 생각도 좀 해달라는 것이다.
영화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허나.. 그 사람에게 얼마나 쩔은 냄새가 날지.
그 치아는 얼마나 누렇게 변색이 되어있을지..
그리고 그 폐엔 얼마나 많은 니코틴이 축척이 될지.. 좀 세세하게 생각을 해 볼 문제이다.

배우자가 담배를 피우면 예전엔... 적극적으로 끊게 하려고 했다고 한다.
금연을 돕기 위해.
요즘은.. 보험금 비싼거 하나 든단다.
^^
어여 많이 태우고 죽으삼..하면서..ㅡㅡ

그리고 애와 와이프는 다른방에 문을 탁..닫고 들어간단다.
물론..그 방은 담배연기가 못 들어오도록 홈에 비닐로 잘 테이핑까지 하고서..ㅡㅡ

헉..사설이 너무 길다..^^
진짜.. 가끔...
담배피우는 공중흡연실이 있길 바란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거기서만 피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흡연자들만.. 같은 칸 지하철에 탔으면 좋겠다.

방구냄새... 땀냄새.. 고기냄새..다..괜찮은데..
진짜.. 담배냄새는 고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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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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