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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바람/뚜벅 여행

강변 테크노마트 9층 뽀모도로

이주전인가?

집앞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불현듯...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졌었다.

쮸와 쮸빠를 살살 꼬드겨 나갔는데.. 흥칫뿡.. 문을 닫은것이다.

혹시 몰라..도서관 근처에 갔는데.. 없더라.. ㅡㅜ

가족티를 입혀서 외출을 나가면 기분이 좋다.

뭐랄까.. 빼도 박도 못 하는 가족이라고 할까?

 도서관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테크노마트로 고고싱~

천호동이 거리로는 더 가깝지만 바로 코앞에 마을버스가 있으니 타고 가기로 했다.

테크노마트에는 우선 음식점이 많다..볼것도 꽤 되고.

 쮸군이 사랑하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쮸빠가 선호하는 토마토 해물 스파게티

 리조또를 좋아하는 내가 선택한 해물 리조또.

솔직히 집에서 대충 휘~~ 한 스파게티도 좋아하는 쮸군이기에.. 먹는것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 허나.. 너무 잘 먹어서 나중엔 배가 퉁~~퉁..

맛도 좋고 모양도 좋고..^^

기분 전환으로 최고였다.

서빙하시는 분이 아~~주 친절한 편은 아니었지만 고건 패스

아빠 옷을 사러 간 틈틈이 이러고 놀고 있다.

결국..점원에게 혼이 난 후에야 그만둔.. 나 찾아봐~~~라.

 

깔끔하게 맛난 이탈리안 음식을 먹고.. 손을 잡고 휘휘 소화시키러 돌다가.. 때마침 입을 옷이 없는 쮸빠의 바지와 티 몇장 사고.. 속옷 좀 챙기고.

옷 사이즈 맞게 줄이느라 여기 저기 돌아보고..^^

 

집에 들어오니.. 저녁

의도한 바깥 나들이는 아니었지만 신나게 놀았다.. ㅎㅎㅎ

주말에 한끼는 외식을 해주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