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변명 "정말 최선을 다 한거야? 열심히 했어?" 이런 어줍잖은 충고를 참 쉽게 하고 살았다. 특히 무섭다는 중2아들에겐 더 쉽게 훈수를 두곤 했다. 비겁하게 난 그렇게 못 하면서... 동료 강사들과 한 챕터씩 맡아서 플로어를 보여주고 주의할 점을 이야기 하고 어떤 식으로 수업을 끌어가는 것이 좋을지 이야기하는 날이었다. 코로나19때문에 미뤄졌고 내가 아팠기 때문에 또 미뤄졌었고... 한 3주 미뤄졌던 일을 오늘 처리했다. 그 이야기는 나에겐 3주간의 시간이 있었다는 것이다... 양심상... 따로 자료를 조금 더 추가하고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편집도 하고 예제도 더 넣을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기본자료에 입으로만(내 머릿속에 자료가 많아!!라는 미친 마인드로) 했다. 최선.... 열심..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