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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끄적/BOOK

결혼에 항복하라-아이리스 크라스노우 한동안 책의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못 들었던 것 같다. 햑교에서 물론 아이들 자격증 수업이나 컴퓨터 수업을 위해 직업적 의무로 인해 들추는 책장의 소리 말고 나의 마음을 위해 내 머리속의 즐거운 간지러움을 위해 바스락 거리는 책장 소리를 들은지 꽤 오래 된 것이다. 큰 맘 먹고.. 슬쩍.. 도서관에 들렸다. 멀지도 않다.. 컴퓨터 실에서 나가면 바로 도서관이니 말이다. 이책..저책 둘러 보다가 선택한..책.. 사서 선생님이 자신이 기부한 책이며 참 좋다고 하셨다. 읽고 나서..나도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혼에 항복하라 저자 아이리스 크라스노우 지음 출판사 물푸레 | 2001-10-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우리 나라에서는 하루 평균 915쌍이 결혼하고 329쌍이 이혼했... 너무나 맘에 .. 더보기
살았더라면 - 티에리 코엔 살았더라면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티에리 코엔 (밝은세상, 2007년) 상세보기 한 젊은이가 사랑하던 여인에게 고백을 하고 그 고백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살을 한다. 한껏 신을 조롱하면서. 그리고 그가 정신을 차릴때마다 몇년에 한번씩 자신의 생일이고 그동안 삶을 살아온 것은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가 원하던 대로 첫번째 깨어났을때는 사는 것 같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것은 그가 원하던 삶이 아니었다. 가장 사랑하던 존재에게 그가 상처를 입히고 있었고 정말 원하던 존재를 망가뜨리고 있었다. 결국은 그가 가장 아껴야 할 존재는 그를 피하고 도망가고 싶어하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자 그들에게 더이상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감옥으로 가고 랍비에게 사실을 이야기 하나 랍비는 위에 .. 더보기
외로움에 작별을 고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외로움에작별을고하는가장간단한방법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인생이야기 지은이 홍귀남 (예담, 2006년) 상세보기 책 가장 오른쪽 위에 이렇게 써 있다. "인생의 답을 찾아 방황하는 어른들을 위한 카운슬링"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다. 이 책은 모든 사람이 외롭다는것을 인정하는 순간이 가장 중요함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모든것을 완벽하게 다 가질수는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저자는 사랑의전화 라는 봉사를 통해 자신이 느낀점을 아주 차분하게 이야기한다. 강요도 그렇다고 심하게 감정적 공유를 원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지나가는 소리..하지만 저절로 귀담아 듣게 되는 이야기를 해준다. 게다가 일러스트가 무척 따듯하니 예쁘다. 차갑게 예쁜 일러스트가 대세인 요즘 이렇게 따스하니 예쁜 일러스트는 책 읽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