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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끄적/BOOK

살았더라면 - 티에리 코엔


살았더라면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티에리 코엔 (밝은세상,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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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이가 사랑하던 여인에게 고백을 하고 그 고백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살을 한다.
한껏 신을 조롱하면서.

그리고 그가 정신을 차릴때마다 몇년에 한번씩 자신의 생일이고 그동안 삶을 살아온 것은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가 원하던 대로 첫번째 깨어났을때는 사는 것 같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것은 그가 원하던 삶이 아니었다.

가장 사랑하던 존재에게 그가 상처를 입히고 있었고 정말 원하던 존재를 망가뜨리고 있었다.
결국은 그가 가장 아껴야 할 존재는 그를 피하고 도망가고 싶어하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자 그들에게 더이상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감옥으로 가고 랍비에게 사실을 이야기 하나 랍비는 위에 성직자의 명에 따라 다가오지 않는다.

다시 감옥에서 출소하고 사고가 나고.(자신이 원해서) 몸이 마비가 되어서 자신이 아닌 존재가 자신을 마음대로 하지 못 하게 한다.

끝에..
모든것은 자살 하려는 순간 마지막 위스키를 들이붓는 순간이 된다.


아마.. 그가 제대로 살아서 자신의 삶을 살았더라면 이런 모습은 되지 않았으리도 모른다.
사랑고백한 그녀를 얻지 못 했을지는 몰라도 주변 모든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을것이다.


내 삶도.. 내가 원하는 시점에서 다시 리셋 되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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