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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링거 투혼 열이 39.5도까지 올라서 밤새 잠을 못 잤다. 바늘로 온 몸을 찌르는 것 처럼 아프고 춥고 입은 쓰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덜덜 떨고만 있었다. 그냥.. 엄마한테 가서 좀 누워있으면 나을 것 같고 모든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었다. 쮸끈이 아파하는 날 보더니 혼자서 자기 몸을 챙긴다. 빵을 먹고 옷을 갈아입고..그리고 얌전히 내 옆에 앉아있는다. 에고 이쁜 내 새끼.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병원에 갔더니 열은 더 올라있다. 주사를 한대 맞고 링거를 한대 맞고..그리고 출근을 했다. 열에 들떠서 뭘 하는지도 모르고 간간히 보건실을 들락거리면서 하루를 버텼다. 시모에게 전화가 온다..병원에 언제 올거냐고 아직 시부는 중환자실에 계신다. 직장생활에 육아 집안 살림까지 해야 하는 나로서는 왕복 두시간의.. 더보기
대사증후군 관리.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무려 검진을 한다고 했었다. 이야기를 듣고 생각만 하다고 요즘 들어 몸이 더 안 좋아져서 큰 맘 먹고 보건소로 출동했다. 열이 나는 꼬맹이 병원도 가야 하니 미리 가기로 했다. 체중과..키..그리고 혈압.. 혈액체취를 해서 몇가지 검사를 하고 설문조사를 했다. 쮸끈을 낳기전에.. 내 키가 160으로 알고 있었는데.. 측정치가 162.9가 나왔다.. 키..키컸다~~~ 복부둘레와 고밀도 콜레스테롤..그리고 공복혈당에서 딱..걸렸다..뇨호호호. 난..적극적 관리 상담군에 체크가 된 것이다..냐하하하핫. 10월에 검진 다시 받으러 가야 하는데..한달에 2키로를 빼야 한다고 한다. 뇨호호홋... 어..어떻하지..ㅡㅜ 아침은 꼭 먹고.. 폭식..금지.. 술은.. 먹더라도 딱..한잔만. 그리고 .. 더보기
바쁘고..정신없고..그리고..힘들고 저번주 화요일부터 시아버님께서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 한동안 어지럽다고 하셨고 검사를 받았었는데 못 찾다가 사물이 두개로 보이신다고 해서 월요일 저녁 병원에 가셨다가 뇌경색 진단을 받으셨다. 입원을 하신후 혈관확장술을 받으셨고 상태가 안 좋아지셔서 중환자실로 가셨었다. 어쩔수 없이 다시한번 어제 수술을 받으셨다. 남의푠과 시어머니는 정신없이 병원을 왔다 갔다 하셨고 결근이나 빠지는게 불가피한 나는 저녁에 잠깐씩 다녀오곤 했었다. 어제는 2차 수술이시라 회사에다가 이야기 하고 수업 받을 아이들은 같이 수업하는 선생님께 부탁하고 오전부터 있었다. 시어머니의 친척분들도 오셨다 갔다. 중환자실에 누워계시는 시아버님을 뵈니..웬지 죄송스럽다. 뭔가 더 해드릴수 있었을텐데 못 해드린것 같고.. 예전에 원망스럽던것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