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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적응기간중

몇개월 쉬었다고 몸이 예전만큼 빠릿하지 못하다.
아니..여름이라서 그렇다고.. 괜히 계절 탓을 한다.

쉬었다고 봐로 티가 나는..몸무게.. 직장 생활하기전.. 5키로 이상 쪘으니..쩝.
아무래도 몸이 굼뜨면 여러가지 피곤하다.

나도 바빠졌지만 울 꼬맹이가 정신없이 바빠졌다.
평소같으면 저녁늦게까지 놀아도 별말 없던 엄마가 9시 30분이 지나면 어떻게 해서든 재우려고 난리를 치고.. 푹 자고 나서 아침을 먹고 9시가 넘어서 어린이집 차를 타고 가면되었는데 아침에 7시가 조금 넘으면 깨워서 우유를 챙겨서 어린이집에 엄마가 데려다 주니..
아무래도 조금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을텐데 잘 버텨주고 있다.

아니..가장 바쁜것은 나다.

6시 30분이면 일어나야 한다.
화장을 하고 출근 준비를 하면서 아이의 아침을 준비하고 혹여 먹을지 안 먹을지 모를 집에서 쉬는 사람의 식사를 챙겨놓는다.
늘 밥을 해 놓고 간단하게 반찬을 해 놓지만 안 먹거나 자기가 먹고싶은 라면으로 때우니 헛일 하는 셈..
같이 출퇴근 하는 사람이라면.. 아침 같이 먹고 저녁은 같이 간단히 먹으면 되지만.. 집에서 노는 사람이 출퇴근하는 사람 시간표를 지켜줄리 만무하다.

어쩌겠는가.
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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