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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2012년 시작



12월 마지막주는 컴퓨터실 방학이라는 멋진 이벤트로 마무리 했다.
덕분에 2012년 1월 2일 부터 방학특강이라는 무서운 복병을 만났다.
아이는 1월 첫째주 방학이라고 해서 초난감으로 시작할 뻔 했으나 아이아빠가 큰 맘 먹고 아이를 챙겨주기로 했다.

솔직히 방학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놀 계획을 세웠으나 감기몸살과 결막염으로 꼼짝마 신세를 졌고 출근시작하고 놀다가 일해서인지 바로 감기가 공격.. 지금 입술이 부르튼 상태에서 아이들에게 조용 조용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급적이면 말을 아끼려고 하고 있으나.. ㅡㅜ
열번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는 녀석이 넘치는 관계로.. 자격증 반을 맡은 결과 합격이라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하기에 더 끔찍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퇴근후엔 다음날 아이가 먹을 음식과 간식 아이 아빠가 주전부리 할 음식을 정리하느라 새벽이 되어야 잘 수 있다.
두사람은 오롯이 어지르고 치우지 않기에 집에가면 청소할 것이 날 엄청나게 사악한 미소를 뛰며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허나..
2011년은 확실하게 갔고
2012년은 확실하게 왔다.

그러므로 나는 인사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원하는 모든 일이 다 이뤄지고 노력한 만큼 큰 성과가 당신을 반겨주길 바라고 하루 하루 행복하고 웃는일이 더 많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끔 내 생각이 나거든 술을 사줘야지..고기를 사줘야지 한번 더 생각해주길.,
난 항상 술고프고 고기고픈 사람이니..ㅎㅎㅎ

그럼.. 난 슬그머니 퇴장.. 아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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