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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투툭..투툭.. 잡초 뽑는중


뭐가 그리 바빴을까?
그렇게 슈퍼우먼도 아니면서..
직장에서 뛰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멋진 사커맘도 안되고.. 육아를 엄청나게 잘 하거나 살림의 달인도 아니면서 왜 이렇게 바쁠까

자지도 않으면서 자는척.. 이불에 코 박고 누워있느라?
아님 잡 생각에 머리속을 태우느라?

틈틈이 시간이 생기면.. 뭘하고 있냐면.. 쓸데없는 게임.
예전엔 차라리 미드라도 봤지..
지금은..그저..시간만 죽이는 게임

뭐랄까.
머리속을 아주 단순하게 멍청하게 만들어줘서 머리속이 복잡하면 저절로 손이 간다능..ㅡㅡ

아직 밀린 자격증이 몇개인데..공부 할 것이 천지인데 뭐 하는 짓인지
에효.

블로그는 왜 이렇게 잡초밭이 되었는지 이렇게 잡초밭을 만들거면 폭파를 시켜야 하는지.
ㅎㅎ
아쉽고 안타까운..내 블로그

아무리 바쁘더라도 이젠 하루에 두시간 정도는 다시 블로깅 해야겠다 싶다.
나중에 나이 들고.. 아주 외로워졌을때..그나마 내 소일거리는 되어주겠지 싶어서
설마..인터넷 회선비와 전기세가 없어서 컴퓨터를 포기해야 할 때가 오진 않겠지?]
그럼..나도 지하철에서 몰래 노트북 충전하면서 놀아야 하나.. 다 늙어서..

아.. 또 잡다한 이 생각들.

정말 지금 급한게 뭔지..
지금 내가 뭘 선택하고 뭘 버리고 뭘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를 재워놓고 냉장고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노트북 블로깅이 생각외로 재미가 있길..
그래야.. 나도..좀 덜 외롭지.

꼬맹이는..이제 7살반에 올라가면 일기를 써야 한다고 울상이다.
하긴..한글을 읽기는 하는데 쓰는게.. 괴발개발이라... 나도 걱정이다.

여튼.. 잡초 뽑으로 왔다가.. 조약돌 몇개 만지작 거리다가 다시 간다..
아 왜이래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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