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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바람/뚜벅 여행

올만에 아차산 등반

 

 

 

 

 

 

 

 

 

 

 

 

 

14일... 블랙데이였었다죠?

몰랐습니다. 지우랑 신나게 점심을 먹고.. 아이는 감기기운에 한숨 낮잠을 자고 일어나더니 난리입니다. 산에 올라가자구요.

아이는 산을 좋아합니다. 올라갈때 힘든데 뭐하러 올라가냐고 물어보면 그냥 좋다고 합니다. 아차산의 고구려정 까지는 이제 껌입니다.ㅡㅡ

저만 힘들죠..뭐.. 천천히 쉬어가며 가자고 하면..아이는 물찬제비처럼.. 쉬리릭..날아가고.. 제가 헉헉 거리고 있을대 날 다람쥐 마냥..바위를 통통 튀어 올라가니 말입니다.

참.. 전.. 아이 뒤 따라가기 정신없습니다.

여하튼..ㅡㅡ

아이는 힘든척 사진도 찍고 사랑하는 꽃게랑이랑 포즈도 취하고.. 아주 신났습니다.

엄마 얼굴 찍어준다고 하더니 자기 엄지 손가락을 더 크게 찍기도 하구요.. 멋들어지게 신난 블랙데이였습니다.. 음.. 생각난 김에 오늘 저녁엔 자장면을 끓여 먹을까요?

짜짜짜~~ 짜파게티가 집에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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