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을때까지 절대 책을 놓고 싶지 않게 만드는 책이다.
마력이 가진 책이라고 할까?
눈에 그려지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심리전까지.
마치 내가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까지 한다.
이렇게 멋진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욕심이 슬며시 난다.
7년전 한 남자의 실수.
그 실수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생긴다.
자기 가족을 소유물로 여기고 자기 마음대로 조율하고 조련하려고 하는 정신 나간 남자
그리고 그 남자와 얽혀버린 가련한 가장.
어쩌다가 한 공간에 있었다는 이유로 많은 것을 감내한 한 작가.
이야기는 누가 끌고 가는지 모를정도로 빠르게 몰아간다.
꼭.. 깊은 수저갱에 발목 잡힌것처럼 이야기에 휩쓸리다 보면 모든 이야기는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된다.
다 읽고나서 머리속에 이야기가 재 구성되면서 소름이 끼치게 된다..^^
아..너무 재밌게 잘 읽은 정말 수작이닷..만쉐이
게다가 인물 하나 하나 세세한 표현과 감정의 흐름까지..으읏... 왜 이제야 이 책을 읽었을까?
이 무더운 찜짐한 여름의 짜증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멋진 작품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