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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끄적

잔소리 기술 - 난 어떻게 생각했었나. 잔소리 기술 카테고리 가정/생활 지은이 최영민 (고래북스, 2009년) 상세보기 잔소리가 뭘까? 우선 이 책을 받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생각이다. 잔소리가 뭔지 우선 알고 이해해야 그것에 관해 준비할 것이 아니겠는가? 난 지금 31개월이 막 된 사내아이의 엄마다. 근데 벌써 내가 생각해도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한 이야기를 또 하고..또 하고. 당장 달라지지 않고 아직 이해도 못 하는 아기에게 말이다. 이것이 하면 할 수록 아이에게 좋다면 괜찮지만 그것이 아님을 알고 있는 지금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분되어있다. 1장과 2장은 기본적으로 잔소리에 대해서 그리고 부모가 알고 지나가야 할 짧은 에피소드가 있따. 그리고 3장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부모가 놓치고 있는 잔.. 더보기
쇼퍼홀릭 - 세상이 환해지는 한 순간을 위해서 쇼퍼홀릭 감독 P.J. 호건 (2009 / 미국) 출연 아일라 피셔, 휴 댄시, 크리스틴 리터, 조앤 쿠삭 상세보기 아줌마닷컴에 이벤트에 응모를 했다가 덜컥 당첨이 되었다. 영화티켓이 두장 생겼는데 때마침 임신해서 회사를 그만둔 친구가 있어서 같이 갔다. 친구의 임신한 배 덕분에 제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쇼핑을 좋아하는 친구는 나오는 명품을 보곤 입을 떡..벌렸다. 허나...쇼핑이라곤 윈도우쇼핑마저 귀찮아 하는 나는.. 저게 뭐? 라는 아주 촌스러운 이야기를 하고 말았다. 봄. 여심을 흔드는 계절이다. 화려한 쇼윈도우에 맘이 설레이고 손을 뻗어 잡히는 옆구리 살에 좌절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고 이쁜 옷을 사고 만다. 내년을 기약하면서..^^ 그녀가.. 세상이 환해지는 한 .. 더보기
레자드웨트의 "세자매" - 이벤트 공연 관람 후기 아줌마닷컴에 응모를 했다. 괜찮은 연극이 한편 있으면 보려고. 그랬는데.. 한편 당첨이 되었다. 만쉐이. 이번엔 같이 갈 사람이 있었다.. 왕 다행. 공연은 대학로에 있는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있었다. 깔끔한 공연분위기 쾌적한 분위기. 그리고 잘 챙겨주는 멋진 매니저들. 분명 가장 좋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연극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배우들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 물론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재미있는 내용이거나 눈물 펑펑 쏟게하는 드라마틱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무척 흥미진진한 극의 전개였다. 문제는 그 극에 빠져들만큼 목소리가 전혀 크지 않은 배우들이 문제였다. 흡사 교정중인 사람이 웅얼거리는듯 발음이 너무 부정확해서 나중엔 화가 날 정도였다. 혹시 초대받은 사람들이 많이오는 돈이 되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