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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쨈 story/번갯불 일과

근로자의 날 - 끼인자의 고뇌 그렇다... 오늘은 근로자의 날 되시겠다. 모두들 오늘 전화가 빗발치게 온다. 아침부터 놀자고..ㅡㅜ 허나.. 난... 안 쉰다. 왜냐면..난 끼인 자 이니까. 오늘 안 쉬는 사람들이 근로자가 아니라서 안 쉬는게 아니다... 나..나나난... 안 쉬고... 감사한 것은 유치원도 안 쉬고.. 그래서 아이 걱정은 없으니.. 된거다. 부러우면.. 지는거닷~ 더보기
클레임. 토요일 수업한 것에 클레임이 들어왔다. 오랫만에 들어온 클레임이다.. 냐하하핫... 저번에 클레임은 한 일년전에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서 싫다고 하는 클레임이었으니.. 이번 클레임은 선생님이 너무 화를 많이 낸다는 것이다. 초반엔.. 내가 버벅이다가 스스로에게 화를 낸 것이었다면 이번엔.. 아이들은 둔함과 멍청함에 지쳐서 화를 낸 것이니 차원은 틀리다. 아이들과 달력 만드는 컴퓨터 수업을 했다. 아이들이 워낙 "상진"이라서 아예 다 만들어주고 숫자만 넣고 색만 바꾸라고 했다. 클릭하는것도 엉뚱한 것만 하는 엄청나게 "똑똑한" 아이들만 모여있는 반이다. 1학년에서 6학년 까지 다~~~ 잡종으로 섞여 있는데.. 다 거기서 거기이다. 너무 너무 "똑똑해서" 정이 듬뿍 듬뿍 붙는다..^^ 여튼.. 이번주 수업도 .. 더보기
함수에 기절.. ITQ 엑셀과정에서 가장 무서운 벽은 바로 함수인 듯 하다. 꼬맹이 녀석듣 함수 시작했는데 입에 거품을 물고 기절한다.. 어쩔까나... 이럴 것 같아서 잘 하는 녀석만 뽑고 싶었는데 잘 하는 녀석들은 다들 쉬운 과정으로 도망가고 그나마 어리버리 한 녀석들만 남아버렸다. 오~마이 갓~~~~ 가장 기본적인 IF 함수와 AND, OR RANK함수에 관해서만 했는데 이지경이니 정말 맘이 아프다. IF 함수는 쉽다. 그냥 마법사에서 작업하면 너무 너무 쉽다. 이유는 간단하다 뭐가 조건인지 뭐가 참값인지 거짓값인지만 알면 금방 끝이 나니 말이다. 허나 초등학교 4~6학년에게는 커다란 시련이었던 듯 하다. 머리를 감싸쥐고 고개를 책상에 박아버렸으니 말이다. 내가 뭔 말만 하면 한숨들을 크게 쉬니.. 에잉~~ 결국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