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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바람. 바람..이라는 단어가 대체 무슨 의미를 그리 많이 내포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고 말았다. 그래서 네이보에게 물어봤다... 바람이란 뭐냐? 하면서. 무려 다섯개의 사전으로 내용을 보여준다. 어쩝... 구리..너무 많다. 허나..내가 알고 싶은것은 한국어에 있다. 가장 많이 쓰는것은 아마..공기의 움직임일테고.. 그다음엔.. 간절히 바라는 마음.. 남녀 사이에 들뜬 마음이나 행동... 그리고 벽의 옛말... 바람은.. 미묘한 공기의 흐름처럼 남녀 사이에 들뜬 마음이 행동으로 보여지면서 한 집에 사는 사람이랑 벽을 만드는건가? 아.. 너무 확대해석한건가? 전에.. 친구에게 바람이 뭐냐고 물었떠니.. 말 그대로 스쳐지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니.. 바람이 잘 빠져나가게 길을 터주라고 했다. 바람이.. 더보기
정리중. 내 자리를 정리중이다. 해고당했다.. ㅡㅡ 내 책임이 크다. 가장인 주제에 쓸데없는것에 너무 맘을 뺐겼다. 2008년은 아주 끔찍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니던 사무실이 부도를 맞아서 급여를 석달치나 못 받고 그만둬야 했다. 그리고 겨우 얻은 괜찮은 회사. 허나. 회사를 옮기고 얼마 되지 않아서 잠잠하던.. "무뇌수컷"의 내연녀인 "무뇌암컷"이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면서 날 괴롭혔다. 그런 쓸데없는 일에 정신이 팔려서.. 일도 제대로 못 했다. 좀 더 빨리 맘을 비우고 포기를 했어야 하는데. 간통으로 넣어서라도 이혼을 해달라고 사정하더라.. 오빠 없으면 못 살겠다고 매달리면서... 참.. 어이없게도.. 왜 그런 일에 욱 했는지..모르겠다. 한참 회사일이 바쁠때... 결국.. 엄청난 적자를 안겨줬다.. .. 더보기
오호.. 좋아. 얼마전... 대장님 정기검진일이었다. 대장님은 내가 결혼할 즈음 대장암 진단을 받으셨고 수술과 투병생활을 하셔서 지금은 완치단계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긴하다. 일년에 두번 정기적검사를 받으시고 검사 전 일이주전부터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온 식구는 초긴장상태이다. 오년이상 지나서 재발을 하거나 전이가 없으면 맘 편하게 먹고 살아도 된다고 했는데.. 내년즈음이면 좀 편해질라나. 검사결과가 나오는날. "무뇌수컷"에게 이야기를 했다. 어차피 내 집일엔 관심 없는 인간이긴 하지만.. 한번도 챙기지 않긴 했지만.. 혹시 노력해본다고 이야기 했었으니 변화가 있을줄 알고 이야기 했었다. 결과? "니네집 일이니까 니가 알아서 챙겨" 였다. 오키. 접수했오. 나도 이제 그럴거야..^^ 고맙다.. 그렇게 하나 하나 끈을 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