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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365+∂

출렁 출렁~~ 아무 생각 없이 허리를 찾아봤는데 허리가 없다. 헉..ㅡㅜ 배와 굵기가 같아졌다. 살이 더 찐것이다. 올해는 어찌 되었든 살을 꼭 빼야겠다는 생각이 물씬 든다. 솔직히..요즘 잠까지 늘었다. 살이 찌고 잠이 늘어났더니 허리가 더 아프다. 자고 일어나면 개운한게 아니라 찌뿌둥~~하다는 것이다. 어디가서 하소연하기도 그렇고.. 아이가 "엄마~~~ "하고 와서 안았는데.. 날 다 못 안는다..ㅡㅡ 쪄도 너무 쪘다. 그런데도 맨날.. 조금 있다가 뭘 먹을까.. 고민을 하게 된다. 어쩜 좋을꼬..ㅡㅜ 누군가..맘이 허해서 먹는게 아니냐고 하는데.. 이놈의 맘은 맨날 허하냐고. 피곤해서 많이 먹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하는거 없이 맨날 피곤하냐고..ㅡㅜ 이건 의지가 엉망이라서 그런 것 같다. 오늘..점심은 고구마 .. 더보기
예비 학부형 올해는 이전이랑 조금 느낌이 다른 해이기도 하다. 쮸군이 드디어 초등학생이 되는 해. 원래 내가 아이를 좀 풀어놓고 키우는 타입이고 아이 아빠 역시 아이에게 무리하게 뭔가를 시키게 하려고 하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덤비는 타입이라 풀어놨었다. 어제.. 아이를 재우려고 하는데 혼자 울기 시작한 것이다. "왜그래? 아들?" "엄마.. 나 바보야?" "음.. 무슨 일인지 이야기 해볼래?" "00이가 나는 바보래. 한글도 잘 못쓰고 더하기 빼기도 잘 못하니까 바보고 멍청이래" "음.. 엄마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한글이랑 산수는 학교가서 배우면 다 잘할건데 왜 그럴까?" "하지만 친구들은 다들 너무 잘해. 그래서 나한테 바보라고 한단말야." 여기서 내 생각은 이렇다. 예비 초등생들의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 더보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해를 마무리 하는 날이 드디어 오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멋진 용의해가 와서 더 열심히 멋지게 보내려고 했는데 지금까지 지내온 다른 해와 별다르지 않게 보내고 말았습니다. 더 열심히 더 충실히 더 건강히 지내고 살아내야 했는데..ㅡㅡ^ 새로 오는 한해에는 몇가지 꼭 지키고 싶은것을 정해 놓아야 할 듯 합니다. 예를 들면 살을 좀 빼서 사람다워지는 것과.. 자격증을 몇개 더 따놓는것. 그리고 울 꼬맹이와 조금 더 멋진 시간을 보내는것. 사랑하는 울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덜 걱정끼치는것. 그리고 조금이나마 더 나은 딸이 되는것등... 그래서 다시 한번 맘을 다잡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갈현동에 가야 하고 새로운 해는 갈현동에서 맞게 될 듯 하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지나가는 해의 슬픈일.. 나쁜일 .. 더보기